에밀리오 푸치는 화려한 컬러를 활용한 기하학적인 프린트 활용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였으며 정치가이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플로렌스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난 에밀리오 푸치는 1947년 제작한 스키 의류가 <하퍼스 바자>에 실리면서 본격적인 패션 커리어를 시작했다. 1950년대에는 카프리 섬 라 칸조네 델 마레에 매장을 열었고, 화려한 컬러를 활용한 새로운 럭셔리 스포츠웨어를 선보였습니다.

그 이후에 그는 여성 스포츠웨어를 전개하는 글로벌 브랜드를 설립했습니다.

만화경을 떠올리게 하는 기하학적 시그니처 프린트 패턴으로 ‘프린트의 왕자’라는 별명을 지닌 에밀리오 푸치가 남긴 방대한 아카이브는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에밀리오 푸치 브랜드 전개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2021년 봄 컬렉션을 위해 성사된 슈프림과 에밀리오 푸치의 새로운 협업은 1970년의 ‘판타지아’, 1965년의 ‘툴리파니’ 등 에밀리오 푸치의 아카이브 프린트를 활용해 제작됐습니다. 컬렉션 아이템은 스모킹 재킷과 스포츠 재킷, L/S 셔츠, S/S 셔츠, 후디 스웨트셔츠, 사커 저지, 스포츠 팬츠, 스웨트팬츠, 사커 쇼츠, 선글라스, 6 패널 캡, 벨트 그리고 지포 라이터로 발매됩니다.

에밀리오 푸치 x 슈프림 2021년 봄 협업 컬렉션은 한국 시간 6월 11일 오전 12시(0시) 슈프림 글로벌 웹사이트를 통해 출시되며,

다음날 오전 11시 일본에서도 출시됩니다.